아직 뭐라 말하기 힘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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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1번째 달리기 - 190908

쉬엄쉬엄 2019. 9. 8. 22:54

2019년 9월 8일 오후 3시 번개
날은 흐리고 습하고 더웠다.

일요일 달리기 번개

갈치저수지 오르막길을 두번 돌았다.
다리가 풀리고 주저앉고 싶은 생각을 겨우 눌렀다. 두 번째 갈치저수지 달릴 때는 너무 힘들었다. 그래도 덜 걸었고 느리더라도 계속 뛸려고 노력했고 그건 나름 만족.
하지만 참 느렸다. 다리에 힘을 더 키워야겠다

오늘 정말 땀을 많이 흘렸다. 반바지가 다 젖어서 허벅지를 휘감아 마지막 2km는 질척거리는 다리를 끌고 달렸다. 짧거나 딱 붙는 옷을 왜 입는지 알겠다. 반바지 하나 사야겠다